테크5 min read

VR 기술 입힌 '버추얼 태권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추가 유력

VR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태권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모션 트래킹 기술로 실제 경기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며, 남녀 구분 없이 경쟁하는 새로운 형태의 태권도 경기가 될 예정이다.

김진서기자
공유

VR로 태권도를 즐긴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오는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신종목 '버추얼 태권도'가 공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거든요. 2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태권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추가될 전망이며,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1일 AG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이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어떻게 경기하는 걸까요?

버추얼 태권도는 기존 전자스포츠와는 좀 다릅니다. 선수 팔다리에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가상공간의 캐릭터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격투 게임처럼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소진시켜 남은 게이지가 더 많은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남녀 구분이 없다고요?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태권도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지만, 버추얼 태권도는 남녀 선수가 성별 구분 없이 맞대결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새로운 시도죠. 실제 신체적 차이를 기술로 상쇄할 수 있다는 의미니까요.

아시안게임에서는 어떻게 펼쳐질까요?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아이치·나고야에서 정식 종목이 되면 17세 이상 3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남녀 혼성 개인전 방식으로 열릴 전망입니다. 경기는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등 버추얼 태권도의 팬이 늘고 있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도 종목 추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현행 종목인 겨루기와 품새 경기가 열릴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종합체육관에서 함께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흐름 변화가 아닙니다. 전통 스포츠가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거든요. 태권도는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에서도 이미 버추얼 종목으로 선을 보였고, 이제 정식 대회 무대에까지 나아가는 거죠.

다만 한 가지 고민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만약 버추얼 태권도가 AG 정식 종목이 되더라도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태권도 종목에 걸린 금메달 수는 2022 항저우 대회 13개에서 11개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메달 수가 줄어든다는 건 기존 선수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스포츠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이건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기술과 전통이 만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으니까요. 2026년 일본 아시안게임에서 버추얼 태권도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loading...

💡

통찰 훈련소

0/7 완료

기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loading...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