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개월, 엄마 묘소를 찾은 최준희…'턱 괴기' 포즈로 어머니 따라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5월 결혼 후 처음 어머니의 묘소를 방문했다. 묘비에 새겨진 생전 최진실의 포즈를 그대로 따라하며 '엄마한테 힘 받으러' 온다는 글을 남겼다.
"엄마, 봐줘요"…결혼 후 처음 묘소를 찾은 최준희의 마음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25일 자신의 SNS에 어머니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어쩌면 인생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될 때마다 필요한 건, 먼 곳에 계신 어머니의 응원이었을지도 모른다.
꽃이 만발한 가을 묘역에서 찾은 따뜻함
공개된 사진에는 최준희가 경기 양평에 위치한 어머니 최진실의 묘소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묘비 앞에는 소주와 커피가 놓여 있었고, 최준희는 "좋아하던 거 사들고", "엄마한테 힘 받으러 으랏차차"라는 글을 덧붙였다.
하트 모양의 묘비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최진실의 생전 모습과 함께 '만인의 연인! 사랑스러운 그녀 이곳에 잠들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지난 18년 세월이 지났지만, 그 묘비에 담긴 최진실의 미소는 변하지 않았다.
"엄마처럼 웃고 싶어요"
무엇보다 마음을 사로잡은 건 최준희의 포즈였다. 최준희는 묘비 옆 둥근 석조물에 기대어 어머니의 사진 속 모습과 같은 자세를 취했다. 특히 최준희는 묘비 옆에 놓인 둥근 석조물에 기대어 어머니의 사진과 같은 포즈를 취했고, 턱을 괴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때였다. 묘비에 새겨진 어머니의 모습과 현장에서 펼친 딸의 포즈가 겹치면서, 언제 그리움은 이렇게 조용하고 깊어지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최준희는 "항상 엄마 보러 오는 날은 날씨가 쨍쨍"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새로운 삶의 시작, 여전히 엄마가 필요한 나이
지난 5월 최준희는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 남성과 결혼했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첫 발걸음을 내디딘 곳이 어머니의 묘소였다는 건 의미심장하다.
어머니가 생전 좋아했던 것을 챙겨 묘소를 찾은 최준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최준희는 "날씨 진짜 좋다"고 덧붙이며 담담하게 근황을 전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한 인간이 어른이 되어 가는 길 위에서 여전히 필요한 게 엄마의 응원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경기 양평의 조용한 묘역 위로 불어오는 가을바람처럼, 최준희가 느껴본 그 따뜻함이 앞으로의 길을 밝혀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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