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은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충주국유림관리소의 군 장병 실전 산불교육
충주국유림관리소가 최근 산불의 대형화·장기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4개 군부대 400명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산불진화 교육을 실시했다. 안전사고 예방 교육까지 병행해 현장 투입 시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봄철 산불 대비, 군 장병이 받는 실전 교육의 현장
5월을 맞아 봄날씨는 따뜻해지지만, 산림청은 가슴이 떨린다. 산불 시즌의 신호탄이 울렸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 충주국유림관리소는 11일부터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비롯한 관내 4개 군부대 재난 담당 간부와 장병 4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 및 산불진화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전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산불의 대형화·장기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불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교과서적 내용이 아닌, '현장의 언어'로 교육한다는 뜻이다.
교육 커리큘럼을 보면 군 장병들이 실제로 마주할 상황들이 촘촘하게 담겨있다. 교육에서는 △산불진화 기본 이론 △등짐펌프·개인진화도구 등 장비 사용법 △잔불 정리 요령 △급격한 풍향 변화 시 대피 방법 △현장 안전수칙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더 주목할 점은 이 교육이 '생존'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장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해 장병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산불은 통제 불가능한 변수가 많은 재난이기에, 장병들이 살아서 돌아와야 한다는 철학이 깔려있다.
기관 차원의 준비도 철저하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단순히 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다. 관리소는 올해 초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5명 규모의 산림재난대응팀을 신설했으며, 고성능진화차와 다목적진화차를 새롭게 도입해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실전 교육뿐 아니라 장비 확충까지 병행하는 종합적인 대응 전략이다.
조창준 소장은 "산불 현장에서 군 장병들의 신속한 지원과 헌신은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병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산불 진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불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준비도 멈출 수 없다.
loading...
통찰 훈련소
0/7 완료기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