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석유 통제 위협에 뉴욕증시 흔들렸다
미국-이란 종전협상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로 양측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이란의 석유 수출 통제 카드, 뉴욕증시 흔들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증시는 약세, 유가는 급등
2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293.18포인트(0.59%) 떨어진 4만 9149.38에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45.13포인트(0.63%) 밀린 7064.01, 나스닥 지수는 144.43포인트(0.59%) 내린 2만 4259.96에 장을 마쳤다. 전날(20일)보다는 하락폭이 컸다.
대비되는 모습은 에너지 시장이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87% 상승한 배럴당 89.61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5.64% 오른 95.48달러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다시 불타오르다
전날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이유로 하루만에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이란은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고 미국은 이란 상업 선박을 처음으로 나포하며 보복했으며, 이어 이란이 미 군함을 드론으로 공격하며 보복전이 확대 양상을 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시한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22일 저녁까지라며 연장 가능성은 매우 작다는 입장이다.
협상 불투명성이 시장 압박
당초 이날 오전 협상장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할 것으로 알려진 JD밴스 부통령은 오후까지 미국에 머물렀으며, 이란으로부터 협상 참석과 관련한 대답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휴전 시한(22일 저녁)을 하루 앞두고도 협상 대표가 출국을 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 전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제기됐다.
한 전문가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 시한이 다가오자 협상력 강화를 위해 강경한 태도로 맞서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변동성 커지는 한 주
미·이란 2차 종전 협상과 빅테크 실적 발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 후보 청문회까지 겹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글로벌 경제에 직결된 문제다. 휴전 시한 임박 속에서 양측의 협상 복귀 여부가 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기자: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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