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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이우석 2관왕·오예진 은메달…한국 양궁의 밝음과 그림자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이우석이 남자 리커브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2관왕을 차지했으나, 오예진이 여자 개인전에서 인도 신예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양궁은 사상 처음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감했다.

류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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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명암이 갈린 개인전 결과…이우석 2관왕의 영광과 여자팀의 아쉬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가 3일 막을 내렸다. 이우석(29·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 결과는 한국 양궁 대표팀의 성공과 아쉬움이 동시에 드러나는 대회 마무리였다.

이우석,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도 제압

한국 남자 양궁 이우석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나카니시 준야(일본)를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이우석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나카니시를 세트 점수 6-2로 제압했다. 그는 전날 남자 단체전에서도 김우진(34·청주시청), 김제덕(22·예천군청)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우석의 개인전 우승은 남자 양궁 선수로서의 면모를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이우석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에 이어 첫 국제 종합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관련된 단체전 결과는 한국 남자양궁,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 기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예진, 강채영을 꺾은 인도 신예에 막혀

반면 여자 개인전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양궁 오예진(23)이 리커브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땄으며,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모호드 쿰쿰 아닐(인도)에 슛오프 접전 끝에 패배했다.

앞서 강채영이 이날 8강전에서 모호드를 만나 세트 스코어 4-6으로 졌는데 오예진도 그 벽을 넘지 못했다. 17세 신예인 모호드의 약진은 아시아 양궁 판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여자 양궁, 처음으로 금메달 없이 마감

이번 대회의 여자 양궁 결과는 한국 양궁 역사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리커브 종목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치게 됐다. 오예진은 이번 대회를 은메달 2개로 마감했으며, 전날(2일) 여자 단체전에서 강채영·이윤지와 은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양궁의 안정적인 성과와 여자 양궁의 도전 과제가 함께 드러난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이었다. 한국 양궁의 미래는 이러한 경험 속에서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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