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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6600선 돌파, 한국 증시 시총 6000조원 시대 개막

4월 27일 코스피가 장중 6603.01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 6600선을 돌파했다.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도 6000조원을 넘어서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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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600선 돌파, 한국 증시 6000조원 시대 개막

코스피가 장중 6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0시5분께 6603.01까지 오르며 사상 최초로 6600선을 돌파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국 증시의 규모 자체가 새로운 차원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이 27일 사상 처음으로 6000조 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3일 5000조 원을 돌파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앞자리 숫자를 갈아치우는 폭발적인 상승세다.

반도체 주도의 강한 상승세

이 같은 상승을 이끈 것은 반도체 업종이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미국 기술주 강세가 국내 증시로 확산된 영향이며, 이번 시총 6000조원 돌파는 반도체 업종이 주도했다. SK하이닉스(000660) 5.48%, 삼성전자우(005935) 4.1%, 삼성전자(005930) 1.82% 등 반도체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장 중 128만 9000원까지 터치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기관의 적극적 매수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 흐름을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757억 원, 기관은 5093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은 5939억 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순매수로 돌아선 덕이다.

코스닥도 25년 만의 이정표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닥도 기록을 세웠다. 코스닥지수 역시 2000년 8월 이후 25년8개월여 만에 1200선을 뚫어냈다.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의 강화

국내 증시의 이 같은 급등은 전 지구적 반도체 수요 증가의 신호로 해석된다. AI 서버 수요 급증에 따른 반도체 기대감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를 이끌어 올린 결과다.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시장은 반도체 펀더멘털의 강화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한국 자본시장의 규모가 명시적으로 6000조원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이전에 기록한 5000조원 달성에서 불과 한 달 만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국내 증시가 글로벌 기술 산업의 중심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는 신호라 할 수 있다.


기사: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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