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칠레의 첫 만남, FTA 현대화부터 핵심광물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칠레에 도착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은 FTA 현대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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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칠레 도착, 카스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추진
남미 순방 두 번째 기착지, 칠레
이재명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빈 방문을 마친 뒤 칠레 산티아고에 도착해 1박2일 간의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남미 순방 여정의 두 번째 기착지가 된 칠레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거든요.
대통령은 SNS를 통해 "대한민국이 최초로 FTA를 체결한 나라, 칠레로 이동한다"며 "세계 GDP 89%를 차지하는 경제권과 연결된 통상 허브이자, 세계 최대 리튬과 구리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 강국 칠레는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우리의 든든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첫 정상회담,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대통령은 칠레 방문을 계기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으며, 양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과 첨단산업, 교역·투자 등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요. 대통령은 "같은 법조인 출신이신 카스트 대통령님과는 처음 만나 뵙게 된다"며 "여러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하신다고 들었는데, 저 역시 반려동물 가족이다 보니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라고 했다. 정상 간의 개인적인 공감대까지 찾은 거네요.
FTA 현대화, 핵심은 '진화'
칠레 순방에서 주목할 부분은 역시 FTA 현대화 논의예요. 칠레 순방에선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청와대 안보실장은 순방 전 브리핑에서 "우리의 첫 FTA 체결국인 칠레와는 FTA 현대화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2004년부터 유효한 한-칠레 FTA가 "현재의 경제는 상거래 디지털, 인공지능, 청정기술, 회복력 있는 공급망과 탄소중립 전환으로 특징지어진다"며 "FTA가 이러한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핵심광물 협력, 왜 중요한가?
또 다른 협력 분야는 핵심광물 공급망이에요. 이전에 이루어진 몽골 국빈방문과도 맥락을 같이하는데요, 세계적으로 AI와 첨단산업이 확대되면서 리튬, 구리 같은 광물 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거든요.
양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과 첨단산업, 교역·투자 등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는 점이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이라 할 수 있어요.
친근하게 시작된 첫 대면
공항에는 칠레 측 페레스 마켄나 외교장관과 오스카르 푸엔테스 의전장,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 산티아고 공군 주둔사령관 등이 나와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맞았으며,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내린 뒤 칠레 측 의전장과 외교장관 등 영접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구름이 드리운 하늘 아래 멀리 눈 덮인 산맥이 펼쳐지자 대통령은 주변을 바라보며 "아름답네요"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첫 외교 무대에서 누그러진 분위기로 시작한 거죠.
남미 경제권으로의 진출
이번 칠레 방문은 단순한 외교 방문을 넘어 최근의 대통령 외교 모멘텀을 이어가는 의미도 있어요. 한국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거든요. 특히 칠레를 포함한 남미 3개국 순방은 단순 우호관계를 넘어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틀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30일에는 건국영웅 오히긴스 동상 헌화 행사, 대통령궁인 '모네다 궁'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공식오찬을 진행한다. 대한민국과 칠레의 새로운 협력 장을 여는 날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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