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90분 전 극적 타결! 삼성전자 노사, 사업성과 12% 성과급 합의
총파업을 불과 90분 앞두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임직원은 최대 6억원의 성과급을 받게 되며, 10년간 특별경영성과급 제도가 시행됩니다.
총파업 90분 전 극적 타결, 삼성전자 노사 합의 성공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이었죠?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 1시간 30분가량 앞두고 2026년 임금 및 성과급 협상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약 6개월간 팽팽했던 성과급 협상이 막판 대타로 마무리된 거예요.
성과급 협상, 드디어 합의 지점 찾다
오랜 진통 끝에 양측이 어디에 착지했을까요?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 DS 부문에서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기존 초과이익성과급 제도는 유지하면서 DS 부문에 대해 지급률의 한도를 두지 않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이 될 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될까요?
메모리 부문 1인당 6억원, 비메모리도 최소 1.6억원
올해 영업이익이 300조원 수준이라고 가정할 경우, 메모리 사업부는 1인당 약 6억원, 적자인 비메모리 사업부는 1인당 약 1억6000만원의 성과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말 큰 액수죠?
이렇게 사업부별 격차가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특별성과급 재원은 40%를 DS 부문 전체에, 나머지 60%는 DS 부문 내 사업부별로 배분하며, 적자 사업부에 대한 차등 지급은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AI 호황으로 엄청난 실적을 올린 반면, 파운드리나 시스템 LSI 같은 비메모리 부문은 손실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10년간 유지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
이 합의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까요? 특별성과급은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하며, 지급된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간·2년간 매각이 제한되며, DS 부문 특별성과급은 향후 10년 간 적용하되,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DS 부문 영업이익 200조원을 달성할 경우 지급하고,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 부문 영업이익 100조를 달성 시 지급키로 했습니다.
임금도 올라간다
성과급만 높아진 게 아니에요. 올해 임금인상률은 기준인상률(Base-up) 4.1%와 성과인상률 평균 2.1%로 결정됐습니다. 기본급도 인상되면서 직원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늘어나게 된 거죠.
파업은 유보, 찬반투표로 최종 결정
그런데 이게 최종 확정은 아니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 공동투쟁본부는 "5월 21일~6월 7일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밝혔으며, "전 조합원은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2026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조합원들의 동의를 받아야 비로소 완성되는 거죠.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
애초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해 왔어요. 하지만 회사는 경영 원칙인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고요. 결국 타협점으로 10.5%에 착지한 겁니다. 이전에 우리가 다룬 노사 협상처럼 막판까지 긴장 국면이 이어졌던 거랍니다.
정부도 힘을 썼어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섰으며, "노사가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자율교섭으로 잠정합의에 이르렀다"며 "기술도 노사관계도 제일이라는 삼성답게 잘 해결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이번 합의. 조합원들의 찬반투표 결과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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