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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최종 합의 못한 채 20일 재논의…총파업 D-1 긴박함

삼성전자 노조와 회사가 성과급 협상을 마지막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9일 14시간 30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20일 오전 중 최종 담판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최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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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론 못 내렸네요… 삼성전자 노사 '자정 넘긴 마라톤 협상' 후 20일 재논의

삼성전자와 노조가 총파업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성과급 협상의 최종 담판을 펼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정부가 마련한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에서 14시간 30분에 걸쳐 성과급 협상을 진행했으나, 자정을 넘기도록 결론을 내지 못했거든요.

한 가지 쟁점만 남겨놓은 상황인데, 왜 이렇게 더 이상 진전이 안 되는 걸까요?

삼성전자 노사 간 성과급 협상이 20일 오전 중 최종 결론이 나오는데, 마라톤협상을 통해 이견을 좁혔고 한 가지 쟁점만 남겨 놓은 상황입니다. 사실 여러 쟁점들은 이미 정리가 됐다는 의미거든요.

근데 정작 남겨진 쟁점이 핵심이라니까요. 성과급 재원의 배분 비중 문제가 마지막 난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면 알 수 있어요.

노조의 요구: 노조는 '부문 70%·사업부 30%' 방식으로 성과급을 배분하자는 입장입니다.

회사의 주장: 반도체 부문 내에서 메모리 사업부는 흑자지만, 파운드리(제조 대행) 같은 부서는 적자인 상황이거든요. 사측은 부문 공통 재원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적자 사업부 직원들도 흑자 사업부와 거의 동일한 성과급을 받게 돼 성과주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은 부문 40%, 사업부 60%로 하자는 입장을 펼친 것이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이 나왔는데…

노사 양측 교섭대표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제시한 조정안을 기반으로, 20일 오전 10시부터 '2차 사후조정 3일차 회의'를 속개합니다. 합의가 되거나 조정이 되거나 같은 내용이니 합의로 할지, 조정안으로 할지는 이날 결정될 것입니다.

이 협상의 여파는 생각보다 깊어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 약 7만8000명에 대한 억대 성과급 협상을 둘러싸고, 국민적 관심은 물론이고, 주주 및 글로벌 투자업계, 삼성전자의 글로벌 고객사 등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업' vs '합의'…여전히 양초저울

중재위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 협상은 결렬되고 21일부터 총파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합원들이 찬성해도, 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이 나와도 한쪽이 거부하면 협상은 끝장나는 거죠.

산업계와 금융권에서는 노조가 예고한대로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이 강행될 경우, 직간접 손실 규모가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임금 문제를 넘어서 국가 경제까지 흔드는 상황이 된 거예요.

이전 협상 과정을 보면, 성과급 제도화 문제가 얼마나 복잡했는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이미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20일이 '분수령'이 될 수 있을까요?

중재위는 조합원 투표를 고려해 이날 오전 중에는 결론을 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아침 10시 시작하면, 오전 중에 끝내야 한다는 뜻이거든요.

총파업까지 24시간도 안 남은 상황인데, 과연 이 마지막 기회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지난 며칠간의 협상 과정을 보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총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노사가 지금 정말 '진지하게' 협상하고 있다는 거예요. 19일 밤샘을 무릅쓰고 협상한 것처럼, 20일 오전에도 진지함이 유지될까요? 그게 이번 상황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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