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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기뢰 설치 선박에 '격침 명령'…'아무리 작은 배라도 쏴 죽이라'는 초강수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에 미 해군의 즉각적인 격침을 명령했습니다. 기뢰 제거 작업은 3배로 강화한다고 밝혔으며, 이란과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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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트럼프의 '격침 명령'에 호르무즈 해협 전운이 감돌다

어제(23일) 뉴스를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즉시 격침할 것을 미 해군에 명령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무리 작은 선박이라고 할지라도, 즉시 격침(shoot and kill)할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했어요. 협상 테이블에 앉아있는 와중에도 이런 강경한 발언이 나올 정도면, 중동 정세가 얼마나 격화되고 있는지 짐작이 되지 않나요?

호르무즈 봉쇄, 이제 '전쟁 선포' 수준?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면 정말 복잡하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나설 때까지 해협은 철저히 봉쇄될 것"이라며 미 해군의 승인 없이는 어떤 선박도 출입할 수 없는 '완전 통제' 상태임을 강조했습니다.

정말 '철통 봉쇄'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네요. 미국이 13일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을 봉쇄했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협상 지렛대로 삼자 역봉쇄를 통해 이란 측 선박도 움직일 수 없도록 대응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뭐길래 이렇게 중요한가요?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30%가 통과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급소니까요. 만약 이 좁은 해협이 막히면 전 세계 석유 공급에 큰 차질이 생기는 거죠.

미군의 기뢰 제거 작업, 3배로 확대한다?

트럼프는 막는 것만 아니라 치우는 것도 강경하게 진행하겠다고 선언했어요. "현재 기뢰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인데 이 활동을 3배로 강화하도록 명령했다"고 말했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좀 더 복잡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이 작업은 이란과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완료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의회에 알렸습니다.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들: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에 20개 이상의 기뢰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기뢰는 GPS 기술을 이용해 원격 부설된 탓에 미군이 탐지하기 어렵습니다
  • 나머지 기뢰는 이란군이 소형 보트를 이용해 직접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3배 강화라는 말이 멋있게 들리지만, 현실적으로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제거 작업이 어렵다는 게 딜레마네요

왜 갑자기 이런 강수를 둔 걸까?

미군이 23일 인도양에서 이란산 원유 운송에 관여한 또 다른 유조선을 나포했고, 이에 따라 미국이 이번 주 들어 나포한 이란 연계 선박은 3척으로 늘었습니다. 서로 상대방 선박을 잡아가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거거든요.

또한, 이 발언은 트럼프가 휴전 협상 한을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왔습니다.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한 거죠.

한국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나라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70.7%가 중동에서 오는데다, 수입 원유의 9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구조거든요. 해협이 계속 막혀있으면 우리 경제에도 직결되는 문제랍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중요한 건 아직도 2차 협상이 시작도 못 했다는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 사이 내분이 심각하다고도 전했으며, 이 때문에 2차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본 셈입니다. 더불어, 이전에 다룬 휴전 연장 소식 이후에도 양쪽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죠.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3개월 내 해협이 개방되지 않는다면 이는 거시경제 문제로 번져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결론: 강경 vs 협상의 줄타기

트럼프의 격침 명령은 겉으로는 강경해 보이지만, 사실은 호르무즈를 둘러싼 미-이란의 협상 전략 중 하나일 수도 있어요. 압박을 통해 협상의 카드를 높이려는 의도일 수 있단 거죠.

하지만 진짜 선박이 기뢰 부설을 시도한다면? 정말 격침이 일어날까요? 그렇게 되면 군사 충돌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얹힌 긴장감이 언제 확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가장 무서운 부분이에요.

국제유가는 자꾸만 들락날락하고 있고,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가 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 중동의 줄타기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주 체크해야 할 뉴스인 이유죠.

기자 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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