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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D-2, 민주당 하원 탈환 83% vs 상원 63%…'분수령의 선거'

2026년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이틀 앞두고 선거예측기관이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 83%, 상원 탈환 가능성 63%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나머지 임기를 좌우할 관건이 된 이번 선거의 최종 판세.

오오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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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D-2, 민주당이 뒤흔들 2년을 예감하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하원을 수성하려는 공화당과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남은 임기 2년을 좌우할 의회 권력 구도가 최종 결정되는 순간을 앞두고, 선거예측 기관들의 전망이 민주당으로의 급격한 기울기를 보이고 있다.

하원은 거의 판세 확정…민주당의 압승 무대인가

미국 선거예측기관 디시전데스크HQ는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을 83%, 상원 탈환 가능성을 63%로 봤다. 특히 하원의 경우, 여러 예측기관이 일관되게 민주당의 승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쿡 정치보고서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최대 240석을 가져가며 2009년 이후 최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원 과반을 점하려면 218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의 예상 의석은 과반선을 훨씬 초과한 것이다.

상원은 여전히 '접전'…4석이 판을 가르는 열쇠

하원과 달리 상원은 숨을 죽이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상원은 최대 7석이 경합지로 분류돼 있으며 이 중 4석을 민주당이 가져가면 다수당을 탈환할 수 있다. 현재 공화당은 53석으로 소수당인 민주당(47석)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경합지에서의 움직임이 전체 의석 판도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텃밭마저 위태로워진 가운데, 공화당의 버티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접전지 7곳 중 6곳이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했던 곳이라 이 지역 공화당 지지자들이 '미워도 다시 한번' 공화당에 표를 줄지가 관건이다. 보수 진영의 '기반 이탈'이 얼마나 광범위한지가 상원의 향방을 결정할 것 같다.

민주당 내부 갈등, 최종 주자들을 흔들다

다행인 듯 불행인 것은, 민주당이 승기를 앞두고도 내부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강성 진보와 중도 간 당내 세력다툼이 선거 막바지에 극단적으로 분출하는 악재에 직면했다. 특히 중요한 경합주들에서 민주당 후보 간의 노선 차이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을 갈아내는 투표, 오는 화요일

미국 중간선거 D-6일, 상원 초박빙 속 결과 확정 지연 가능성 높아져 등 여러 보도에서 지적했듯, 이번 선거의 결과는 단순한 의석 배분을 넘어 향후 미국의 정치 지형 전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간선거 D-7, 민주당 우세 속 '샤이 트럼프'가 판 뒤흔들까?라는 이전의 분석처럼,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유권자들의 숨은 결정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80세 고령 대통령의 분투에도 선거 전망은 여전히 공화당에 그다지 밝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 이틀 전 접전지들을 누비며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것도 이런 상황의 신호탄이다.

가슴 한구석이 철렁해지는 선거 시즌이다. 어느 쪽이 되든 미국의 향후 2년은 이 화요일의 선택 위에 지어질 것이다.


기자명: 오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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