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세계실내선수권 4연속 메달… 2m26으로 동메달 획득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026 세계실내선수권 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회 연속 메달을 이어갔다.
우상혁, 세계실내선수권 4연속 메달 달성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일(현지 시간) 폴란드 토룬 쿠야프스코-포모르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6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우상혁은 2연패 달성에 실패했으나 이 대회 4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완벽한 스타트, 아쉬운 마무리
우상혁은 2m17을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은 뒤 2m22와 2m26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특유의 가벼운 도움닫기와 안정적인 바 넘기로 메달 경쟁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더 높은 기록에 대한 도전은 아쉽게 마무리됐다. 우상혁은 2m30의 벽에 막혀 기록을 올리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는 오른쪽 허벅지가 살짝 바에 닿으면서 실패한 우상혁은 2·3차 시기에서도 2m30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한국 육상 새 역사의 주인공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2m34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실내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2024년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2m28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5년 난징 대회에서는 2m31로 다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토룬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승: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 2m30을 1차 시기 성공
준우승: 에리크 포르티요(멕시코) - 2m30을 3차 시기 성공
공동 3위: 우상혁(한국), 레이먼드 리처즈(자메이카) - 모두 2m26 기록
올 시즌 흐름 이어간 우상혁
우상혁은 올 시즌 출전한 3개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실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25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으나,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0을 넘어 동메달을 땄다.
우상혁은 대회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목표했던 우승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세계선수권 4회 연속 메달이라는 결실을 얻은 것에 긍정적인 의미를 두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아시안게임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 국민 여러분께 더 완벽한 도약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기자: 이지훈
loading...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