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4 min read

박철우 매직 통했다! 우리카드 2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박철우 감독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과의 치열한 접전을 제치고 2년 만에 봄 배구 무대에 복귀했다.

이지훈기자
공유

박철우 매직이 불러온 기적, 우리카드 플레이오프 진출

박철우 감독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가 3월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하며 2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4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20승 16패(승점 57점)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승점 57점으로 한국전력(승점 56점)과 KB손해보험(승점 55점)을 제치고 3위에 안착했으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사퇴 후 극적 반전

우리카드는 지난해 연말 성적 부진으로 마우리시오 파에스 전 감독이 물러난 후 드라마틱하게 반등했다. 파에스 감독 체제에서 시즌 첫 18경기 6승12패로 하위권에 처했던 팀이었다.

박철우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 12경기에서 9승 3패를 기록하며 승률 0.750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아라우조-알리 쌍포 위력 발휘

박철우 감독대행은 세터 한태준을 중심으로 하파엘 아라우조, 알리 하그파라스트, 김지한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이날 삼성화재전에서는 아라우조가 19점, 김지한이 10점을 올렸고 박진우와 이상현도 각각 9점을 보탰다.

특히 아라우조는 시즌 내내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5라운드에 138득점으로 리그 3위, 공격 성공률 56.3%로 공격 종합 2위를 기록하며 V리그 첫 MVP를 수상했다.

'상위팀 킬러' 명성 확보

우리카드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위 대한항공을 3-1로 제압했다. 당시 3위 OK저축은행을 3-0으로 셧아웃시키고 4위 KB손해보험도 3-2로 꺾었다. 톱4 팀을 모두 잡으며 '상위팀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2년 만의 봄 배구 복귀

우리카드의 봄 배구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던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다. 3위 KB손해보험과 4위 우리카드는 25일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박철우의 '형님 리더십'과 위기 관리 능력은 합격점을 받았다. 선수 출신 지도자의 현장 감각과 팀 결속력이 만들어낸 기적이다.


기자: 이지훈

loading...

loading...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