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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에 1801가구 로또 청약 출격…30억 시세차익 기대 속 연말 분양시장 들썩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124가 12월 청약을 예고하면서 연말 분양시장이 주목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로 주변 시세보다 최대 30억원 낮은 가격에 180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류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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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에 1801가구 로또 청약 출격…'30억 시세차익'으로 연말 분양시장 관심 집중

서울 강남권에 대규모 '로또 청약'이 예고되면서 연말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 청약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124'의 분양 일정이 오는 12월로 확정됐다.

사상 최대 규모 일반분양 물량 확정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총 5007가구 규모이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이 총 1801가구로 확정됐다. 총 5007가구에 이르는 한강변 대단지인 데다 일반분양 물량만 1801가구로 예정돼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특별공급 930가구와 일반공급 871가구를 합한 1801가구다.

12월 청약 일정과 분양 절차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반포 124'는 다음 달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은 12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6일로 계획됐다.

'30억 로또' 기대감의 핵심, 분양가상한제

청약 수요를 끌어당기는 가장 큰 요인은 가격 경쟁력이다. 서초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어서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 가산비용 등을 토대로 분양가가 정해진다. 아직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9000만~1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디에이치 반포124의 전용 84㎡ 분양가를 30억6000만~34억원으로 가정해 이들 거래와 단순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약 22억3000만~32억2000만원이다. 분양가가 시장 예상 범위에서 결정될 경우 당첨자는 20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셈이다.

대규모 공급 물량의 두 얼굴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일반분양 물량도 이례적으로 많아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그러나 대규모 공급으로 인한 잠재적 변수도 존재한다. 다만 대출 규제 등으로 청약 열기가 주변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확산할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금 조달 능력이 실질적 변수

관심의 중심은 수십억원의 기대차익에만 쏠려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실행 조건이 관건이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고가주택 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이는 당첨자가 상당한 규모의 자기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강변 프리미엄과 고급 브랜드의 결합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입주는 2027년 말로 예정됐다. 디에이치 반포124는 한강변 입지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의 결합으로 강남 일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청약은 당첨되면 최대 40억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역대급 로또 청약으로 알려진 디에이치 반포124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첫 관문이다. 반포 일대의 또 다른 신축 청약 소식과 함께 강남권 분양시장의 이중구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편, 청약통장 없이도 도전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접근 경로가 가능한 상황이다.


기자: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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