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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사상 첫 트레블 달성...주장 정지석 MVP 수상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10일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컵대회, 정규리그, 챔프전을 모두 제패한 구단 사상 첫 트레블을 완성했고, 주장 정지석이 챔프전 MVP를 수상했다.

김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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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영광, 사상 첫 트레블 달성!

드디어 나왔습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완성했습니다.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1(25-18 25-21 19-25 25-23)로 승리했거든요. 정말 쉽지 않은 경로였어요. 1·2차전을 따낸 뒤 3·4차전을 연달아 내주면서 한 시름 했지만, 홈으로 돌아온 5차전에서 끝내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2년 만의 왕좌 탈환

사실 대한항공의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4-2025시즌 통합 4연패를 기록했던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으로 복귀했거든요. 작년 시즌에 현대캐피탈에 져 왕좌를 내주었지만, 이번 시즌 다시 탈환한 겁니다.

더 놀라운 건 이게 아닙니다. 대한항공은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제패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한 시즌 동안 나올 수 있는 모든 타이틀을 거머쥔 셈이에요.

삼성화재(8회)에 이어 챔프전 최다 우승 단독 2위로도 올라섰습니다.

정지석의 영웅 활약

이번 우승을 이끈 주역은 누가 뭐라 해도 주장 정지석입니다. 정지석은 취재 기자단 투표에서 17표를 받아 MVP로 선정되었으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챔프전 MVP 수상입니다.

정지석은 이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5차전을 포함해 이번 챔프전 전 경기·전 세트에 선발로 나서 76점을 쌓았습니다. 놓친 경기가 없었다는 뜻이죠. 챔프전 평균 공격 성공률은 51.4%, 공격 점유율은 23.9%였습니다.

혼전 속 불굴의 승리

경기 내용도 정말 드라마틱했어요. 현대캐피탈은 1·2차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두며 챔프전 승부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왔습니다. 한때는 정말 위험한 순간도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재미있는 건 역대 남자 챔프전에서 1~2차전 패배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는데, 현대캐피탈은 이른바 '0%의 기적'을 노렸으나, 그 기적은 끝내 이루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최종 세트에서도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5세트에서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22-22에서 상대팀 허수봉의 서브 범실과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24-23에서 김민재의 속공으로 우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팀의 힘

이번 우승은 한 두 사람의 활약만으로는 불가능했어요. 대한항공은 마쏘가 블로킹 6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정지석(14점)과 임동혁(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현대캐피탈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대한항공의 팀 배구 앞에선 무력했어요. 이게 바로 왕조를 이루고 유지하는 힘이 아닐까요?


프로배구 팬들에게는 정말 뜨거운 이틀이었을 것 같습니다. 1·2차전에서 2-0이 된 뒤 현대캐피탈의 반격에 밀렸다가 마지막 5차전에서 기어코 승리를 거두는 이 긴장감 말이에요. 대한항공의 트레블이 단순한 우승을 넘어 '배구 왕조'의 상징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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