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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월 시장 선거, 부동산 공약이 표심 결정한다…정원오·오세훈 '집값' 정책 대결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둔 서울시장 선거에서 부동산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원오 후보는 정비사업 기간을 10년으로 단축하는 '착착개발'을 발표했고, 오세훈 후보는 민간 규제 완화로 맞섰다.

김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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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거의 '부동산 전쟁'…표심 좌우할 핵심 쟁점

가만히 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려운 서울 주민 분들, 혹시 최근 시장 공약들이 관심 가시나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나란히 핵심 공약을 내놓고 정책 대결에 돌입했습니다. 정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부동산 대책을 앞세워 '서울 집값·주거 불안' 공략에 나섰고, 오 후보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내세워 '건강 도시 서울' 구상을 부각했습니다.

정원오, 부동산으로 '정면 승부' 선택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부동산'을 가장 먼저 내세우며 국민의힘이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1호로 내세우며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서울 주택 가격 걱정이 많은 분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공약이 있거든요. 정 후보는 규제 완화, 법 개정, 사업성 개선 등을 통해 현재 15년 안팎인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내로 대폭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비구역 지정까지만 지원하는 신통기획과 달리 입주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무주택 중산층 서민들도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이 가능하도록 부담 가능한 분양가와 임대료의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주택 공급이 늘어난다면, 무주택자들의 주택 구입 부담이 조금은 덜할 수 있겠죠?

오세훈, '건강 도시'로 차별화 전략

오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서울시 건강관 플랫폼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발표했습니다. 오 후보는 서울시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의 AI(인공지능) 기반 고도화 계획도 내놨으며, 손목닥터 9988 가입자가 280만 명에 달한다며 "건강도시 프로젝트가 잘 준비된 행정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정책보다는 건강과 생활체육에 초점을 맞춘 셈입니다. 오 후보가 정치적 현안보다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전면에 배치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여야 후보의 날선 신경전

그런데 이건 단순한 공약 발표로 끝나지 않았어요. 정 후보과 오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실행 방법에 있어선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 후보는 '공공 위주'의 공급 활성화를, 오 후보는 '민간 정비사업' 위주의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노선을 밝히며 정반대의 부동산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공공과 민간, 두 가지 접근 방식의 대립이네요. 정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공약을 발표하며 '공공'의 중재로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시키겠다고 제시했고, 오 후보 측은 "박원순 시즌2"라며 기존의 정책과 다를 바 없다는 취지로 각을 세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들을 살펴보면, 오세훈 시장의 재개발·재건축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그리고 부동산 소비심리의 변화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오세훈 vs 정원오 부동산 정책 대립의 흐름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서울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6월 3일 누가 서울시장이 될지에 따라 향후 서울의 부동산 정책이 확연히 달라질 전망입니다. 특히 "누가 서울을 차지하느냐"가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서울의 경우 부동산 이슈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가계부채 걱정이 있거나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두 후보의 구체적인 공약과 공약 이행 의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할 거 같아요.


글 : 김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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