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회담 이후 증시 판세는?…물가·반도체 실적이 다음주 핵심
미중 정상회담을 거친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와 반도체 실적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다음주 PCE 물가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코스피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회담 후, 증시가 주목하는 것들
지난 24일 미중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어요. 이번 주(9월 28일~10월 2일) 국내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유가·금리 흐름을 살피며 미국 물가지표와 마이크론 실적을 확인하는 한 주를 맞는다고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거친 증시가 반등하려면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까요? 추석 연휴 이후 반등이 이어지려면 물가·금리 부담이 완화되고 반도체의 높은 이익이 지속될 수 있다는 근거가 확인돼야 한다는 게 증권가의 진단입니다.
다음주 증시를 가를 세 가지 이벤트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건 미국 물가 데이터예요. 30일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10월 1일 마이크론 실적과 한국 9월 수출입, 2일 미국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발표될 예정이거든요.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국내 주력 수출 업종의 실적을 차례로 확인하는 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상당히 중요해요. 반도체 업계 전반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30일 미국 PCE 물가와 1일 마이크론 실적이 분수령이며, 증권가는 반도체 이익 지속성과 개별 종목 대응을 봤다고 합니다.
미중회담과 반도체 시장의 관계
미중회담 결과도 뒷받침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의 고삐를 풀지, 더 죌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심리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반도체 규제 완화 신호가 나온다면 한국 반도체주에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AI 반도체 규제를 일부 완화하거나,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기로 합의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형주에 강력한 호재가 되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고 외국인 수급이 빠르게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은 관심사는 물가다
금리 인상 충격은 어느 정도 소화된 분위기예요. 다만 물가가 진정되고 있는지가 화두입니다. 물가 상승의 2차 파급 여부와 미중 정상회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향후 증시 방향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에요.
국제유가 흐름도 중요한데요. 국제유가 상승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광범위하게 번질지가 중요하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물가 전반을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시장의 초점은 다시 실적에 맞춰질 것이며, 최근 가장 약했던 연결고리가 순매수 주체가 부재했던 '수급'이었는데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순매수로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앞으로 반도체 실적의 지속성이 확인되고 물가가 진정되는 신호가 나타난다면, 증시의 상승 모멘텀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주목해두세요.
기자명: 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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