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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메달이 흔들렸다…한국 여자 배구, 준결승에서 일본에 완패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에서 한국이 준결승 일본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8년 만의 메달 획득을 위해 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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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메달이 흔들렸다…한국 여자 배구,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다

차상현 감독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4강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20-25 22-25 16-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2-25, 16-25)으로 완패,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패배는 한국 배구 팬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추진력을 얻었던 한국은 나고야 무대에서 "숙적" 일본의 조직적인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경기 흐름은 한국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기울었다

1세트 중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13-14로 뒤진 상황에서 일본에 연속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허용하며 급격히 주도권을 내줬다. 첫 세트에서 기선제압에 실패한 한국은 이후 세트를 되찾지 못했다.

한국은 나현수가 팀 내 최다인 14점을 냈으나 주장 강소휘가 5점으로 묶인 게 뼈아팠다. 나현수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이예림과 정호영이 나란히 6점에 그쳤다. 전반적인 공격력 부족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8년 만의 메달 획득이 태국과의 경기에 달렸다

이제 한국의 과제는 명확하다. 한국은 22일 오후 4시 일본 코마키 파크 아레나에서 태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AG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5위로 입상하지 못했던 한국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다시 메달을 노린다. 비록 결승 진출은 무산됐지만, 태국을 꺾는다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복귀한다.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음 경기가 절대적이다. 한국 배구는 이 최후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 한국 남자농구처럼 나고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팀도 있는 만큼 한국 여자 배구도 동메달이라도 반드시 목에 걸어야 할 상황이다.


기자명: 이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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