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1년 만에 미국 국빈 방문 출발…트럼프와 무역·AI 담판 앞두고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9월 23~25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2015년 오바마 행정부 이후 11년 만의 방문으로,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 이어 6개월 내 두 번째 대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11년 만의 재회, 미중 최고 지도부 'D-1'의 긴장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초청으로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9월 23∼25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시 주석은 2015년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9월 미국을 국빈 방문했으며,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11년 만에 다시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게 되는 거죠.
5개월 만의 'US-China 투어'
이번 방문이 의미 있는 이유가 뭘까요?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5월 정상회담을 한 지 4개월만이기 때문입니다. 양국 최고 지도자가 이렇게 짧은 간격으로 대면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거든요.
중국은 중미 양국 정상이 반년 안에 상호 방문을 실현하는 것이 역사적·이정표적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중 관계가 얼마나 급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백악관에서 벌어질 'BIG DEAL'
시 주석은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악수와 기념사진에 그치지 않을 거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죠.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무역 갈등, 인공지능(AI) 협력, 이란 문제 등 한반도와 글로벌 경제에 직결된 현안들이 테이블에 올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방문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중미관계 및 세계평화·발전에 관련된 중대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거든요.
화려한 의전 뒤 첨예한 신경전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은 9월 23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하며, 트럼프가 공항에서 직접 부부를 맞이하고 환영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의전은 양국 관계의 '형식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거죠.
하지만 형식 뒤에는 실질적인 이해관계의 충돌이 잠복하고 있습니다. 이전 미중 정상회담처럼 이번 방문도 '겉으로는 협력, 속으로는 경쟁'이라는 미중 관계의 양면성을 그대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빅테크가 준비한 국빈만찬
24일 저녁에는 백악관 동관에서 미국 기술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빈 만찬이 열릴 예정입니다. 머스크, 젠슨 황 등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일 이 자리는 단순한 만찬이 아니라 '미국 빅테크 vs 중국 제조업'의 최전선이 될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이 주목해야 할 이유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는 한반도와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AI 칩 규제, 반도체 산업, 이란 전쟁 등 한국 경제가 민감하게 반응할 이슈들이 논의될 예정이거든요.
앞으로 사흘, 워싱턴과 베이징의 운명을 좌우할 담판이 펼쳐집니다.
기자명: 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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